[영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영광군은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메카 인도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Bengaluru)에서 양 도시 간 e-모빌리티 산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카르나타카 주정부에 방문해 직접 영광 e-모빌리티 산업을 소개하며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초청과 더불어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우호 협력 관계를 제안했다.
인도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에서 e-모빌리티 산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자리마련 [사진=영광군] |
이에 카르나타카주 중소기업장관 켈라찬드라 조셉 조지(K.J. George) 또한 "영광 e-모빌리티 산업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인도 친환경 자동차 시장규모와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이 산업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했다.
카르나타카주는 인구 6900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마힌드라, 타타 등 자동차 및 IT 분야가 주력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2030년부터 인도에서 전기차만 판매하는 친환경차 확대정책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공공 e-모빌리티 활성화 및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영광군 또한 명실상부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 2012년부터 총 2052억 규모의 e-모빌리티 클러스터 산업을 추진하고 있고 국내 유일 e-모빌리티연구센터,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규제자유특구 등 e-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양 도시 간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이번 9월 엑스포에 카르나카 주정부 및 기업들을 초청해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상호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이번 방문은 영광군과 벵갈루루가 함께 e-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며 서로 윈윈(win win)하는 사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