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일대일 회담 이후 여야 5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윤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과 황 대표의 결단을 통해 막힌 정국이 확 뚫리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가 만나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문 대통령과 황 대표가 만나야 하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문 대통령은 5+1을 제안했고 황 대표는 3+1을 제안했다”며 “주목할 점은 두 분이 일대일 회담에 동의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그러면서 “제 제안은 1+5 회담”이라며 “문 대통령은 일대일 회담을 먼저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황 대표는 5자 회담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앞서 황 대표가 문 대통령에게 일대일 영수회담을 제안하자 청와대는 5당 대표와 회동 뒤 황 대표와 만나겠다고 하며 이견을 보였다.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