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안전신문고 개통 이후 4년 여만에 안전신고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포털, 앱)이다.
그간 안전신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약 100만건 중 85만 여건(85.3%)의 안전위험요인이 개선돼 안전사고 예방과 사회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도로·건물 등 시설안전은 30만5641건(30.5%), 신호등 및 불법 주‧정차 등 교통안전은 30만1933건(30.1%), 등산로·체육시설 등 생활안전은 20만6361건(20.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지난 4월 17일부터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가 시행되면서 안전신고(6.12.기준, 총 11만여 건)가 급증했다.
[출처=행정안전부] |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시스템 기능보강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대한민국 안전신고 대표 창구로서 신고자 만족도와 참여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안전신고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재난‧안전 전문가와 민간단체가 안전 신고와 안전신문고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민‧관 협업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주기별로 안전신고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신고 마일리지와 정부 표창, 안전신고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수시로 안전신고 이벤트를 통해 안전신고의 양적‧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실시한 안전신문고에 대한 국민 의견을 반영해 안전신고가 보다 활성화 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허언욱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안전신고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참여 수단이자 국민의 안전의식을 나타내는 척도이므로, 생활 주변에 안전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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