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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첫 부산 팬미팅 4만4000 관객과 호흡…"아미 만난 건 마법같은 일"

기사등록 : 2019-06-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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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부산에서 4만4000여명의 팬들과 함께한 공식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5, 16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방탄소년단 제5회 머스터-매직 샵(BTS 5TH MUSTER-MAGIC SHOP)’을 개최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번 팬미팅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존을 마련해 시작 전부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 방탄소년단이 DJ가 돼 아미(팬클럽)들이 보낸 엽서를 읽어주고,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함께 배우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360도로 펼쳐진 무대에서 펼쳐져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위 아 불렛프루프 파트.2(We Are Bulletproof Pt.2)’ ‘점프(JUMP)’ 등을 오랜만에 선보여 데뷔 초 모습을 재현하는가 하면 부산을 포함한 멤버들의 고향을 노래하는 ‘마 시티(Ma City)’를 열창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북청사자와 함께 한 ‘아이돌(IDOL)’과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등 총 19곡의 히트곡 무대를 통해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우리에게 마법 같은 일들이 정말 많이 벌어졌다. 그중 가장 마법 같은 일은 여러분들을 만난 것이다. 바쁜 일상 중 오늘 하루가 아미 여러분에게 위로가 된 날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2일과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BTS 5TH MUSTER -MAGIC SHOP’을 이어간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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