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폴란드 바르샤바, 스웨덴 스톡홀름에 중소기업 9개사로 구성된 전략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해 현지 유력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략 수출컨소시엄은 대통령의 경제외교 활동을 중소기업 수출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 기회로 활용하고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진주시와 비즈니스 파트너십으로 통합해 추진됐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에서 시장규모가 가장 크고, 인접국가로 재수출이 용이한 지정학적 이점이 있으며, 스웨덴은 한국산 소비재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반드시 공략해야 할 시장으로 꼽힌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전략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통해 △바르샤바에서 46건, 192만 9000달러 △스톡홀름에서 95건, 5120만 달러 등 총 141건 5312만 90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 2건의 업무협약 및 샘플계약이 성사된 점도 고무적인 성과라는 설명이다.
박미화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이번 폴란드·스웨덴 전략 수출컨소시엄은 정상외교를 활용하고 중소기업의 바이어 상담 전문성 제고 등을 위해 노력했다"며 "내수침체 및 대외무역환경 악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여러 신흥시장으로 전략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현지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수출 컨소시엄 기업이 상담을 하고 있다. 2019.06.17 [사진=중소기업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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