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내종석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일산동‧서구청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에서 추진한 민주화운동 기념 기간의 마지막 행사로,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 강연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평화통일문화 콘서트로 진행됐다.
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청] |
14일에는 ‘한반도 평화의 씨앗 6.15 남북공동선언, 어떻게 꽃피울 것인가’를 주제로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의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15일에는 청소년 평화통일문화 콘서트가 열려 청소년 토론회와 작품발표회가 진행됐으며, 토론회는 평화통일에 대한 세 가지 주제에 대해 원탁 토의를 하고 발표했다.
또 작품발표회에서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개 팀 60여 명의 청소년이 사물놀이 공연, 수어중창, 성악, 플래시 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민주화운동 기념 기간 동안 민주에서 평화로 이어지는 민주주의 여정을 통해 민주주의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사업을 추진했다"며 올해 초 제정된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의 취지를 살려 시민이 공감하는 민주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우리에게 이제 5월과 6월은 아픔의 시간이 아닌 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민주 시민의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역사의 시간”이라며 “민주주의가 시민의 일상으로 뿌리내리도록 고양시는 민주화운동 사업을 꾸준히 고민하고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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