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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바닷가서 양손 묶인 40대 여성 시신 발견

기사등록 : 2019-06-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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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핌] 박재범 오정기자= 전남 고흥의 한 바닷가에서 40대 여성 A씨가 스타킹에 양손이 묶이고 허리에 가정용 소화기가 결속돼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 5분께 고흥군 한 바닷가에서 산책 나온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해양경찰 [사진=윤혜원기자]

발견 당시 A씨는 흰색 반소매 상의와 어두운색 하의를 입고 있었으며 현장에서는 신분증이나 다른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지문 채취를 통해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A씨로 신원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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