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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스타트업대상]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선도 기술로 바이오산업 발전 기여하겠다"

기사등록 : 2019-06-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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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로 앞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에서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 중소기업부문 수상을 하고 있다.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발굴의 새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은 중소기업벤처부를 비롯한 7개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발굴 행사다. 2019.06.19 mironj19@newspim.com

뉴스핌이 19일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에서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이 중소기업부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대상)을 수상했다.

서정선 회장은 평생 유전체 연구에 힘써왔다. 1983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했고, 1997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유전체의학연구소 소장으로 연구소를 이끌었다.

교수와 학자, 연구자로 유전체에 몰두하던 서 회장은 연구를 통해 의학을 바꾸겠다는 신념으로 1997년 마크로젠을 세우면서 사업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연구로 의학을 바꾸겠다는 목표에 맞게 마크로젠은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으로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왔다.

2001년 한국인 게놈 지도 초안을 완성했고 2009년에는 세계 최초 고해상도 북방계 아시아인 게놈 분석을 완료했다. 2016년에는 세계 최고 정확도의 표준 유전체 지도를 완성했다. 연구팀은 염기서열을 기존에 비해 100배 길이로 정확하게 읽는 기술을 적용해 이전에는 알아내지 못했던 유전체 정보 190곳 중 절반이 넘는 105곳을 완전히 해독했다.

당시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이 지도를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인간 게놈(유전체) 지도"라고 평하기도 했다.

현재 마크로젠은 전 세계 153개국에 1만8000여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 싱가포르, 스페인, 호주 등에 해외법인과 지사를 운영하면서 '글로벌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전체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만큼, 서 회장은 우수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생명공학 분야 우수 과학자들에 '마크로젠 과학자상',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등을 수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근육질환인 근이영양증 환자들의 보호자 모임인 '근보회' 활동도 정기적으로 사회 공헌에도 앞서고 있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국내 유망스타트업, 벤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한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의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마크로젠의 성장과 국내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 중소기업부문 수상자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왼쪽), 스타트업부문 수상자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발굴의 새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은 중소기업벤처부를 비롯한 7개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발굴 행사다. 2019.06.19 mironj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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