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7일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에서 ‘여성친화도시 공간 분석 모니터링 교육 및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성인지적 관점에서 도시 공간을 바라보는 교육과 1913송정역시장 현장을 모니터링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성인지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1913현장 모니터링 모습 [사진=광주 광산구청] |
교육에서 ‘젠더&공동체’ 오미란 대표는 모니터링 지표를 토대로 도시 공간 정책과 여성친화도시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교육 참석자들은 돌봄, 일자리·여성역량강화, 안전·도시재생 3개 분과로 나눠 토론을 진행했다.
현장 모니터링에 나선 시민참여단은 1913송정역시장 화장실·주차장·쉼터 등을 돌며 성·연령 별로 공간·시설 이용자 패턴을 분석했다.
아울러 시설들이 여성·남성에게 두루 편리한지, 장애인과 유·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고려했는지 등을 체크했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정미연 대표는 “성인지 관점에서 살핀 1913송정역시장은 새로웠다”며 “오늘 모니터링에서 나온 개선점을 보완하면,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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