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자동차용 프레스 금형 제작 업체 화신테크는 탄소섬유 등을 기반한 차체 초경량화 소재·부품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로고=화신테크] |
화신테크는 차체 초경량화 기술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s, 이하 CFRP)’으로 보강된 경량 센터필러의 하이브리드 성형 공법을 개발 완료했다.
CFRP는 플라스틱에 탄소섬유를 첨가해 강도와 탄성을 높인 소재로, 철보다 밀도가 낮고 인장강도는 높아 차체 경량화의 핵심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화신테크는 국내외 자동차 전문 기업들과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도차의 차체 초경량화 소재, 부품과 관련한 공동개발 및 공급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철보다 4배 더 가벼우면서도 10배 더 강해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의 경량화를 위한 핵심소재다. 연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탄소복합소재 부품을 적용하는 등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관련 업계에서는 2015년 기준 연간 약 2조2600억원인 탄소섬유 시장이 2030년 약 11조2900억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어, 화신테크의 탄소섬유 소재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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