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부가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입은 학교들의 급식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금 20억원을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붉은 수돗물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 서구·영종·강화 지역의 피해 학교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금 20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6일 인천시교육청을 방문해 붉은 수돗물 사태 피해 학교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특별교부금을 지원하는 등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서구·영종·강화 지역 붉은 수돗물 피해 학교는 151곳(17일 오후 기준)이다.
피해 학교 중 생수를 사들여 급식을 만드는 학교가 118곳(78.1%)으로 가장 많았다. 급수차를 지원받아 배식하는 학교는 14곳이었다.
이 외에 외부 위탁 급식을 하는 학교는 8곳, 자체 조리를 하지 않고 대체 급식 중인 학교는 11곳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학교는 생수로 최소한의 급식만 조리하고 반찬은 외부에서 가져와서 재가공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달 말까지 정상화 된다는 전제로 신청을 받아 교부 통지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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