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농협은 18일 경남경찰청에 농촌지역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그림자 조명 37곳 설치 지원비(37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오른쪽)이 18일 경남경찰청에서 김창룡 청장에게 농촌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그림자 조명 설치 지원비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농협]2019.6.18. |
경남경찰청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은 경남경찰청과 경남농협이 함께 손잡고 공동체 치안이 취약한 농촌지역의 교통안전과 ‘농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그림자 조명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림자 조명은 야간 무단횡단으로 인한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홍보문구를 바닥에 투사시켜 보행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장치이다.
김창룡 경남경찰청장은 "노인·보행자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농협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하겠다" 며 "앞으로도 주민, 지자체,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지역공동체 중심의 치안활동으로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은 "그림자 조명 이외에 이륜차 안전모, 경운기 반사판 지원 등 농촌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촌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경남경찰청과 경남농협은 지난해 10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농촌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깨끗한 농촌만들기, 농촌일손돕기, 그림자 조명, 양파 팔아주기 운동 등 건강한 농촌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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