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대원은 베트남 자회사 대원E&C가 국내 제조기업의 베트남 하이퐁(Hai Phong) 산업단지 내 현지 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로고=대원] |
대원E&C는 대원의 100% 자회사로 2011년 설립 이후 대원의 개발사업과 현지 발주 도급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호찌민에서는 544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를 진행 중이다.이번 수주는 국내 미용재료 제조기업의 베트남 현지 공장(부지면적 4만㎡) 신축공사로 계약금액은 약 100억원 규모다. 6월 중 착공해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대원 관계자는 “대원E&C가 지난해 약 120억원 규모의 한국 제조기업 베트남 현지 공장 신축공사 수주 등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수주에 성공하면서 해외 사업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며 “본 프로젝트 외에도 다수 기업의 현지 건설 수요가 있어 전망이 밝다”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7%에 이르는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과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로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주택‧산업시설‧인프라‧리조트 등 건설투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대원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려는 외국기업의 공장신축공사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원E&C는 베트남에서 풍부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원은 2001년 베트남 진출 이후 19년째 꾸준한 사업으로 현지화에 성공했으며, 섬유사업, 주택건설, 산업시설 및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실적을 갖고 있다.
특히, 베트남 건설사업의 기획, 인허가, 시공, 분양, 금융, 사후관리 등 건설 전 과정에 대한 사업 프로세스 구축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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