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온라인 여성의류 쇼핑몰 '임블리'가 명예훼손 혐의로 안티 계정 운영자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과 부건FNC 등에 따르면 박준성 부건 FNC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 고소인 조사를 위해 서울 금천경찰서에 출석했다. 부건FNC는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고 있는 모회사다.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 [사진=최주은 기자] |
경찰은 이날 박 대표에게 고소장 제출 취지 및 기본적 사실관계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부건FNC 측은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임블리쏘리'라는 안티 계정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비방 게시물을 올린 A씨를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쇼핑몰 임블리의 회원이었지만 이른바 '호박즙 사태'를 겪은 이후 임블리 안티 계정을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박즙 사태는 지난 4월 임블리에서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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