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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가업승계 청년 30명 확정...1인당 3000만원 지원

기사등록 : 2019-06-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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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청년의 안정적인 지역정착과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부모 가업을 잇는 청년지원 사업이 지역 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고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했다. 농업인 13명, 어업인 16명, 소상공인 1명 등 총 30명이 최종 선정됐다.

고흥군 청사 [사진=오정근 기자]

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에서 각각 주관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인구문제 극복사업’ 공모로 사업비 7억1000만원을 확보했으며, 1인당 최대 3000만원(자부담 20% 포함)을 지원한다.

지원은 부모로부터 승계한 영농기반에 비닐하우스, ICT 융복합 등각종 농업 시설물 설치․개보수, 어업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 구매, 농․수산물 소형저온저장고 설치, 점포 리모델링과 홍보 물품 제작 등이다.

고흥군 인구정책과 관계자는 “갈수록 고령화가 심화되는 지역 실정을 극복하기 위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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