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0일 (사)마리안느와 마가렛과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소록도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 백만인 서명운동이 6월 현재 91만5000여 명에 달하는 등 목표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에게 40여년을 헌신 봉사한 소록도의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2명의 사랑과 봉사, 나눔정신을 우리 국민의 정신으로 확산시키고, 전 세계의 표상으로 삼고 노벨평화상을 추진하기 위해 정·재·학계 위원들로 범국민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017년 11월부터 전국적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소록도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 [사진=고흥군]

추천위원회(김황식 위원장)는 6월말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간호협의회 학술대회에 참석,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분의 숭고한 삶과 희생정신을 알리고 전 세계적으로 공감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고흥군은 2명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선양조례’를 제정하고 한 분당 매월 ‘1004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마리안느와 마가렛 법인과 더불어 공익광고 방송, 영화다큐를 제작하고, 사진전 개최와 중앙단위 기관 방문 등 노벨평화상 추천을 위한 서명운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

노벨평화상 추천은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20년에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추천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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