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전충남KOTRA지원단은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중남미에 파견할 무역사절단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절단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7박10일간 페루, 브라질, 파나마 3개국에 파견된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중진공 등은 구매력 있는 현지 바이어와 중소기업의 매칭을 통해 참여기업의 수출 확대 등을 추진한다.
신청은 대전에 본(지)점 또는 공장을 두고 있어야 하며, 품목제한은 없다.
파견기업은 현지의 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파견기간 중 바이어와의 1대 1 수출 상담을 통해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게 되며, 현지 시장조사도 병행한다.
참가기업에는 현지바이어 알선비용,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통역비와 항공료(1인당 40%) 등을 지원한다.
참여 희망기업은 오는 28일까지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페루(리마)는 최근 10년간 중남미국가 중 가장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료제품, 식음료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특히 한국제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진출이 유리할 것으로 중진공 등은 보고 있다.
브라질(상파울루)은 보안장비, 의료기기, 화장품 등 한국제품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그 중 CCTV는 4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용, 위생, 화장품 분야 세계 4위 국가로, 이 분야에서 남미 국가들 중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파나마(파나마시티)는 콜론자유무역지대 물류창고를 통해 중남미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적기납품 및 소량다품종 수출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조업 기반이 미약해 대부분의 제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최근 화장품, 음료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중 화장품은 한-중미 FTA 대표 수혜품목 중 하나로 최근 중미지역 내 한류 붐을 타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품목이다. 음료는 한국산 시장점유율이 20%에 육박하는 등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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