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김명환 위원장이 구속될 경우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20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3일 탄력근로제 개악·최저임금법 개악을 반대, 환노위 고용소위가 열리고 있는 국회로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19.04.03 yooksa@newspim.com |
검찰은 지난 4월 민주노총 국회 앞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19일 김 위원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1일 영장실질심사가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비상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하고 세부적인 투쟁 방안을 확정, 전개할 방침이다.
“정부가 예비 범죄자 취급을 한다면 단호히 투쟁하겠다”고 밝힌 김 위원장은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법원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중앙집행위원회에서 2020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6월말~7월초에 총파업 총력 투쟁도 결의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