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미군 무인 정찰기(드론) 격추에 대한 보복 공습을 실행 10분전에 자신이 중지시켰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우리는 어젯밤 (이란의) 다른 3곳에 보복하려고 준비했었고 ,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게 되느냐고 물으니 '150명입니다, 각하'라는 게 장군의 대답이었다"면서 "무인기 격추에 비례하지 않아서 공격 10분 전에 내가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는 이어 “나는 서두르지 않는다. 우리 군은 새롭게 재건됐고 어디든 갈 준비가 돼 있고 지금까지 세계 최강"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밖에 “(대 이란) 제재들이 어제 또 추가됐다”면서 “이란은 미국이나 전 세계에 맞서서 절대로 핵 무기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드론 격추에 대한 보복 공습을 승인했지만 갑자기 취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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