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살수차 122대와 소형도로청소차 22대를 도내 시군에 지원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제1차 추경에 ‘살수차 임차용역 지원사업’ 예산 18억3000만원과 ‘소형 도로청소차 보급사업’ 예산 26억4000만원을 반영했다. 먼저, 도는 도내 22개 시군에 살수차 122대와 관련 인력을 최대 30일까지 임차해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의 50%에 해당하는 18억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형도로 청소차 [사진=경기도]

이에 따라 도내 22개 시군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살수차 53대 이외에도 122대를 예산가용 범위 내에서 최대 30일까지 자유롭게 활용,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도는 도내 10개 시군에 소형도로차 구입비의 50%인 26억4000만원도 함께 지원한다.

해당 예산은 △수원(4대) △부천(이하 2대) △남양주 △의정부 △파주 △오산 △양주 △구리 △과천 △가평 도내 10개 시군에 소형청소차 22대를 구매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살수차 및 소형도로청소차 지원 보급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및 주의·경보 발령 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대형청소차 진입이 어려웠던 주택가, 골목길, 이면도로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 활동이 잘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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