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유진자산운용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고배당 인컴(Income)ETF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하는 '유진 챔피언 글로벌 월배당인컴ETF 혼합자산투자신탁(재간접형)'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유진자산운용 제공] |
퇴직연금 전용상품으로 출시된 '유진 챔피언 글로벌 월배당인컴ETF 혼합자산투자신탁(재간접형)'은 우선주, 하이일드, 커버드콜, 회사채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만기 5년의 혼합자산펀드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인컴ETF 중에서 매월 배당을 실시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나타내는 ETF를 선별해 집중투자한다.
이 펀드는 투자종목의 잦은 교체를 지양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최대의 복리효과를 얻기 위해 투자대상 ETF에서 월 단위로 지급하는 배당금도 해당 종목에 재투자한다. 유진자산운용은 "외화자산에 대해 별도의 환헤지를 수행하지 않아 환율 상승기에는 환차익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미국 증시에 상장된 인컴ETF의 경우 상대적으로 국내기업 보다 배당주기가 짧고, 배당성향도 높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춘식 유진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대부분 인컴형 ETF는 주식보다 낮은 변동성과 채권보다 높은 배당수익을 지급하고 있다.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인컴 ETF도 최근 12개월 기준 배당수익률이 3~11%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 중"이라며 "향후 시장변동성이 상승할 때 배당형 자산의 투자매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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