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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 러시아 해역서 북한 어선 조난...북한선원 6명 구조·4명 실종

기사등록 : 2019-06-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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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항해하던 파나마 상선이 구조...일본 경비정에 생존자 인계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선원 10명이 승선한 북한어선이 러시아 해역에서 조난돼 파나마 선적 상선에 의해 6명이 구조됐다.

자료사진.[사진=동해해양경찰서]

24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48분쯤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항해하던 파나마 선적 블루 밸런스(Blue Balance.2만6천t)호가 북한 나진 동방 463㎞ 해상에서 침몰 중인 북한어선을 발견하고 구조에 나서 북한인 6명을 구조하고 4명이 실종됐다고 한국 선박보험사 업무대리인이 부산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파나마 선적은 24일 부산해경에 북한선원들을 인계할 예정이었으나 항해일정 등을 고려해 지난 23일 오후 9시쯤 독도 북동방 118km 인근 해상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에 북한선원 6명을 인계했다.

일본 측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15분쯤 일본 해역을 항해하던 북한상선에 북한 선원 6명을 인계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신고 접수 후 구조된 북한선원들의 건강상태 등 급박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독도 경비함정에 소속 헬기를 급파했다.

동해해경청은 최근 동해상에서 북한 선원들의 조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동해상 해상순찰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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