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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새로운 힙한 매력 담은 '스냅핑'…"궁금함 남는 가수 되고파"

기사등록 : 2019-06-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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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청하가 네 번째 앨범을 통해 변신을 꾀했다. 자작곡을 통해 데뷔 후 지금까지 느낀 불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청하는 24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가수 청하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24 mironj19@newspim.com

타이틀곡 ‘스냅핑(Snapping)’은 이별 후 개운치 않은 사랑의 끝자락에 다시 처음으로 돌리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이전보다 화려하고 깊어진 청하의 퍼포먼스와 내공을 담은 노래다. 

청하는 “지난 앨범 이후 6개월 만에 찾아뵙는 것 같다. 언제 벌써 네 번째 앨범까지 왔나 싶다. 새로 태어난 기분도 들고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이 순간을 기다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은 말 그대로 성장에 대한 이야기다. 기존에 했던 음악과 조금은 다른 색깔들로 구성됐다. 수록곡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타이틀곡 ‘스냅핑’은 그간 제가 보여드리지 않은, 새로운 모습이 담겨 있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변신을 꾀했다. 이전에는 파워풀함에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했다면, 새 앨범을 통해 힙한 느낌을 가미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가수 청하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6.24 mironj19@newspim.com

이에 청하는 “스포츠 광고 모델을 했는데, 힙합 느낌의 광고였다. 그걸 보시고 저에게도 힙한 부분이 있다는 걸 보셨던 것 같다. 타이틀곡 작곡가님이 저에게 맞는, 힙한 노래를 써주셨다. 그래서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청하의 자작곡이 수록됐다. 앨범과 같은 이름의 곡으로, 막연했던 시작점을 지나 솔로 데뷔 이후 2년 동안 느낀 감정을 오롯이 담아냈다. 그는 “성적에 대한 불안함보다, 긴장되는 느낌이 조금 더 맞는 표현일 것 같다. 그렇게 활동하고 있다. 긴장을 해서 제 모습을 다 담아내지 못할까 걱정이 됐다. 곡처럼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Mnet ‘프로듀스101’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데뷔 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한 청하. 가수로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그는 이제 어엿한 솔로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음원 성적도 고공행진하는 만큼, 단독 공연도 욕심날 만하다.

그는 “모든 가수들의 꿈일 거다. 제가 아직 더 채워나갈 부분이 있고 채울 수 있다면, 차근차근 해나가고 싶다. 해외에 계신 팬들도 만나면서, 제가 열심히 곡 작업도 하고 멋있는 공연을 곧, 정말 곧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가수 청하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24 mironj19@newspim.com

최근 아이오아이 재결합 이야기가 계속해서 흘러나오면서 청하의 아이오아이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청하는 “사실 아이오아이는 제게 있어 떼어낼 수 없는 존재다. 아직 정확히 들은 건 없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장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기회가 닿아 팬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날이 온다면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청하는 발매하는 앨범마다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수록곡도 차트인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는 “매번 좋은 성적이 나올지 모르고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만약 이번 앨범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스냅핑’ 코믹버전으로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끝으로 청하는 “어떤 형태로든 기억이 되면 좋은 것 같다. 제 뒤에 항상 물음표가 붙었으면 좋겠다. 궁금함이 남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진심을 전했다.

청하의 네 번째 미니앨범 ‘Flourishing’에는 타이틀곡 ‘Snapping’을 포함해 ‘Chica’ ‘우리가 즐거워’ ‘Call it Love’ ‘Flourishing’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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