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베트남 중부의 중심 도시 다낭에 연내 한국 영사관이 개설될 예정이라고 24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최근 다낭 영사관 개설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승인을 얻었으며, 올해 안에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낭은 베트남 중부 지역의 최대 상업도시이다. 한국을 비롯해 해외 기업들의 진출지로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다낭의 해안선을 구성하는 차이나비치에는 외국 자본의 고급 리조트가 들어서 있어 관광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다낭에 재외 공관을 두는 것은 중국, 러시아, 라오스에 이어 한국이 네 번째다. 일본도 내년 1월 영사관 개설을 목표로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낭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연간 100만명에 달하며, 다낭과 한국을 연결하는 항공편은 주 200편에 육박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트남 다낭의 바나힐 골드브리지에서 관광 중인 관광객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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