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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중국증시종합] 오사카 G20 미중 정상회담 성과 불투명 전망, 상하이지수 0.87% ↓

기사등록 : 2019-06-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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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982.07(-26.07, -0.87%)
선전성분지수 9118.10 (-94.02, -1.02%)
창업판지수 1498.47 (-16.00, -1.06%)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25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 내린 2982.0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 하락한 9118.1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 떨어진 1498.4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번주 ‘G20 미중 무역 담판’을 앞둔 가운데 미국의 대중 압박 파상 공세가 중국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대북 제재를 위반한 중국 은행에 대해 자국의 금융시스템 접근을 차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해당 은행은 중국교통은행과 중국초상은행, 상하이푸둥발전은행이다.

또 미국이 중국에서 설계 생산된 차세대 이동통신망 5G 장비의 미국내 사용을 중단 시킬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 역시 중국 증시에 큰 악재로 작용했다. 

미중 양국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무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갈등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벌써부터 접점을 찾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안팎의 주요 매체들과 전문가들은 미중 정상이 29일 쯤으로 예상되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 완화 방안을 논의하겠지만 극적인 타협점에 이르기는 쉽지않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휴전 기간 연장 및 3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가 보류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온다. 

이날 섹터별로 살펴보면 농업, 보험 등이 약세를 보였고 귀금속, 주얼리, 증권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443억 위안, 2690억 위안을 기록했다. 외국인 자금은 약 32억 위안이 순매도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위안화가치 하락) 6.8580위안으로 고시했다.

또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 나서지 않았다. 만기 도래 물량도 없었다.

2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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