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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장관, '미일안보조약 파기' 보도를 부정

기사등록 : 2019-06-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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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안보조약 파기를 언급했다는 블룸버그통신 기사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그런 이야기는 결코 없다"고 부정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은 2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보도에 나온 것 같은 이야기는 결코 없다"며 "미국 대통령으로부터도 미 정부의 입장과 양립되지 않는 것이란 확인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25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미국은 일본이 공격당하면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지만, 미국이 공격당할 경우 자위대는 지킬 의무가 없다"며 "일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약 파기를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미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선 "비현실적"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고도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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