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세종시 국토연구원에서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는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다.
우선 계획을 총괄하는 국토연구원은 국토종합계획 시안을 발표한다. 이어 지역연구원에서 지역발전방안을 발표한다.
국토부는 이번 충청권을 시작으로 호남권·제주권(7월10일, 광주), 수도권·강원권(7월15일, 서울), 영남권(7월25일, 울산)에서도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 비전과 목표. [자료=국토부] |
이번 계획안에는 인구감소, 저성장, 국토환경과 삶의 질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 4차 산업혁명, 남북 관계를 비롯해 국토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에 대응하는 계획이 담겼다.
특히 이번 계획안은 국민참여단을 결성해 계획 수립 단계부터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또 지자체는 지역의 주도성과 개성을 살린 비전과 발전계획을 수립해 이번 공청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역별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지자체 및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제5차 국토종합계획을 최종 보완해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대통령 승인을 거쳐 올해 말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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