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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하반기도 달린다...모바일·온라인 신작 7종 공개

기사등록 : 2019-06-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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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츠펠' '바람의나라:연' 등 신작 7종 공개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넥슨이 올 하반기 선보일 온라인 및 모바일 신작 7종을 공개했다. 상반기에 10여종이 넘는 신작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던 넥슨은 하반기에도 도전적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넥슨 스페셜데이' 행사에서 온라인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신작과 PC 온라인 액션 게임 '커츠펠(Kurtzpel)'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 소식을 처음 공개했다.

우선 눈에 띄는 '테일즈위버M'은 넥슨이 2003년부터 서비스한 온라인 RPG(역할수행게임) '테일즈위버'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핵심 콘텐츠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 = 넥슨]

'바람의나라'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연'은 원작의 감성과 콘텐츠를 살리고, MMORPG의 핵심인 파티 플레이에서 각 직업군의 역할을 구분해 파티 사냥의 재미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바람의나라:연'은 오는 8월 21일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진행,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는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 모바일 RPG다. 특히 영웅 중심의 성장 구조와 몬스터를 수집해 성장시키는 시스템을 결합했다. 넥슨은 올 여름방학 기간 내 첫 CBT를 진행,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국가는 한국, 대만, 싱가포르 등이다.

넥슨은 이날 신규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게임과 PC 온라인 신작 게임도 소개했다.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할 예정인 신작 '카운터사이드'는 현실과는 또 다른 세계인 '가상 현실'을 배경으로 한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2D 캐릭터 수집형 RPG다.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100여종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3분기 중 CBT 테스트를 진행,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이 2020년 국내 서비스할 '커츠펠'은 '엘소드'로 유명한 코그(KOG)의 PC 온라인 액션 게임이다. '커츠펠’은 '2:2 온라인 대전 게임'이며, 벨라토스의 정화 전쟁에 맞서 과거 영웅을 구출하기 위한 싸움에 나서는 ‘체이서’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넥슨은 올해 일본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와 퍼즐 액션 RPG '아크 레조나'를 공개했다.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하는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는 '코드기아스'로 유명한 다니쿠치 고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리비전스'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애니메이션의 액션성과 다양한 스토리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 '아크 레조나'는 마법과 기계 문명이 꽃 핀 세계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를 다룬 퍼즐 액션 게임이다. 게임의 퍼즐은 일본에서 유행하는 패널 터치 식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이날 매각 관련 질문에 대해선 "행사 취지상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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