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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등 日 관동 지역에 올해 첫 태풍...G20 오사카 큰 영향 없어

기사등록 : 2019-06-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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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東京) 등 일본 관동(関東) 지역에 올해 첫 태풍인 '스팟'이 접근하면서 폭우 피해 등에 대한 경계 주의보가 내려졌다.

일본 규슈(九州) 남쪽에서 북상하던 열대성 저기압은 27일 오후 6시 태풍으로 바뀌어 시속 약 50km의 속도로 동북동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96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20m, 최대 순간 풍속은 30m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3호 태풍 스팟은 28일 오전에서 낮 시간에 걸쳐 도쿄 등 관동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그 후 일본 동쪽 해상으로 빠져 나간 뒤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으로 영향으로 동일본 지역에서는 오늘 오전 동안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오전 6시까지 예상 강우량은 호쿠리쿠(北陸) 지역 80mm, 간토코신(関東甲信) 지역 70mm, 도카이(東海) 지역 60mm 등이다.

기상청은 폭우에 의한 토사 피해,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 낙뢰와 회오리 등 돌풍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오사카(大阪)는 이번 태풍에 의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일본 열도에 올해 첫 태풍 [사진=일본 기상청]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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