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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백운산 치유의 숲’ 개장…숲에서 치유와 힐링을

기사등록 : 2019-06-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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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 휴양림사업소는 28일 백운산 자락 천년의 숲에 조성한 ‘백운산 치유의 숲’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개장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정인화 국회의원, 이용재 전남도의회의장, 김성희 광양시의회의장, 시의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백운산 치유의 숲 전경 [사진=광양시]

‘백운산 치유의 숲’은 편백나무, 삼나무, 소나무, 참나무 등이 골고루 자라고 있는 백운산 천년의 숲에 2015년부터 100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했다. 55ha 면적에 치유센터, 치유정원, 치유마당, 풍욕장, 치유숲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백운산 치유의 숲은 여러 수종의 나무에서 배출하는 음이온, 피톤치드 등 다양한 환경요소와 숲의 지리적, 생태적 여건 등을 최대한 활용해 인체의 면역기능을 높이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일반인, 청소년, 노인, 근로자, 장애인 등 연령, 계층 및 직군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 ‘한걸音 두걸音’, ‘다福 다福’, ‘여우野! 놀자’, ‘숯가마 길따라’, ‘싸木 싸木’, ‘오르樂 내리樂’을 운영한다.

치유숲길은 봉황돋움길, 돼지꿈길, 여우오름길, 햇살마루길, 숯가마옛길, 심신수양길 등 총 10km 6개 코스로 이뤄졌다.

치유센터는 명상·요가, 향기테라피, 족욕 등을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개장식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치유의 숲을 개장해 휴양림에서 쉬며, 체험도 하고, 산림치유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2023년까지 산림복지단지와 산림박물관이 조성되면 백운산 자연휴양림이 휴양과 치유의 관광명소로 각광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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