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김윤교가 첫날 깜짝 선두에 올랐다.
김윤교(23·에스와이그룹)는 28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골프클럽(파72/6434야드)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9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1라운드서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윤교가 첫날 선두를 달렸다. [사진=KLPGA] |
김윤교는 이날 뛰어난 샷감으로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88.89%, 평균퍼팅 30개를 기록했다.
김윤교는 2위그룹에 자리한 이정민(27)과 김예진(24)과 1타 차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정규 투어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2017년부터 정규 투어에 진출한 김윤교는 지난해 7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10위가 최고 성적이다. 2017년 11월 볼빅 드림투어 왕중왕전에서는 우승한 바 있다.
최혜진(20·롯데)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를 기록, 4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1라운드 후 KLPGA와의 인터뷰서 "전체적으로 플레이와 느낌이 좋았다. 남은 경기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 재밌게 치고 싶다. 스타트가 좋기에, 남은 라운드도 잘 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박채윤(25·삼천리)은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중간합계 1언더파 71타를 기록, 10위권에 자리했다.
2016년 이 대회 챔피언 이소영(22·롯데)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박채윤과 나란히 10위권에 머물렀다.
신인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슈퍼루키' 조아연(19·볼빅)은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중간합계 2오버파 74타를 기록, 70위권에 그쳤다.
6월23일 BC카드 레이디스컵서 시즌 2승을 챙긴 조정민(25·문영그룹)은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로 4오버파 76타를 기록,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 대회 우승자는 1억2000만원 상당의 상금 외에도 버치힐 명예회원권, 맥콜 3년 증정권 등 부상이 주어진다.
최혜진이 4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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