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에서의 발언과 저스틴 트뤼도 한·캐나다 정상회담으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을 주제로 하는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에서 발언을 진행한다.
[서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내년 7월에 도입할 예정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소개하고, 고령화 관련 데이터의 공유와 비교연구 및 정부차원의 정책경험 교환을 강조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에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총리와 양국 우호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재개 조짐을 보이는 현 상황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마지막으로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귀국 후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주인 자격으로 맞이한다. 이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공식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극진히 맞이한다는 측면에서 만찬을 같이 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인 30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서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만난 이후 청와대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후 방한 기간 동안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하고 있어 북한과 가까운 자리에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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