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전세계인의 이목이 쏠린 미·중 정상회담이 29일 11시 50분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된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시작하며 48년 전의 양국간 ‘핑퐁 외교’를 언급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971년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제 31회 세계 탁구선수권에 참가한 미·중 양국 탁구선수들이 양국 외교의 밑거름이 됐고, 그 후 1979년 미중 양국은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했다”며 올해 수교 40주년을 맞은 미중 관계의 연원을 되짚었다.
미·중 관계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양국은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롭고, 갈등하게 되면 손실을 보게 된다”며 “마찰보다 협력이 좋고, 대결보다 대화가 낫다는 기본적인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이번 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중 관계의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협력과 안정을 기반으로 미중 관계 발전을 촉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오사카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9일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열린 미중정상회담에서 마주 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19.06.29 |
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