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민주평화당이 30일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외교에 주체성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한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늘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alwaysame@newspim.com |
이 대변인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소강되었던 북미 대화가 다시 시작했다”며 “공식 제안은 아니지만 SNS를 통해 DMZ 상봉을 희망한다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이에 화답하는 북한 최선희 제1 외무상의 언급이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어떤 형태로든 우리 정부의 인내와 무한한 노력이 나타났다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 대변인은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늘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교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필요하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보다 전략적 접근과 자주적 사고가 요구된다. 급할수록 돌아가야 한다는 선조들의 지혜를 부디 이번에는 명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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