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의 광화문광장 천막을 철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1일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8일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시민에 불편을 주는 불법 천막이므로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해야 한다’는 응답이 62.7%로 집계됐다.
반면 ‘형평성을 고려해 우리공화당의 주장이 펼쳐지도록 그대로 둬야 한다’는 응답은 26.2%에 불과했다. 모름‧무응답은 11.1%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 철거에 찬성하는 여론은 모든 지역과 연령층, 진보‧중도층, 민주당‧무당층에서 대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 10명 중 6명이 우리공화당 천막 철거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층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868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 5.4%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4%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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