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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주 모멘텀...현대엘리베이터·아세아시멘트 등 대표주로 대응"-NH투자

기사등록 : 2019-07-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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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비핵화 실무회담 진행시...남북경협주 모멘텀 발생
"초기 바스켓·베타가 높은 대표주로 대응...경협 거론시 업종별 대응"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NH투자증권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비핵화 협상 재개로 남북경협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협주 모멘텀 초기엔 바스켓이나 베타(시장 평균수익률)가 높은 종목으로 대응하되, 향후 제재 완화에 따른 구체적 경제협력 거론때 해당 업종으로 대응하길 조언했다.

[자료=블룸버그,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1일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북미가 판문점에서 사실상 3차 정상회담을 진행했다"며 "주식시장에서 남북경협주에 다시 관심이 높아질 시기"라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에서 한시간 가량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주도로 2~3주간 실무팀을 구성해, 포괄적 협상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가 후속 실무협상 진행을 언급하는 등 지난 2월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협상재개가 현실화하며 경협주에 대한 기대감 커졌다"며 "실무회담이 진행되면 경협주의 주가 모멘텀(성장 동력)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 논의와 실무회담을 시작할 때 경협주 주가 모멘텀 시작됐다.

그는 "추가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구체화가 진행될 경우 경협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경협주 주가는 대부분 동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모멘텀이 시작되면 우선 바스켓이나, 베타가 높은 대표주(현대엘리베이터, 아세아시멘트 등)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향후 철도, 도로, 개성공단, 전력 등 구체적 남북 경협 거론 시해당 업종별로 대응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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