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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이돌 왕국' 쟈니스 사장, 뇌출혈로 입원

기사등록 : 2019-07-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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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스(ジャニーズ)사무소' 사장이 지난 달 18일부터 지주막하 출혈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NHK가 1일 보도했다.

사무소에 따르면 쟈니 기타가와(ジャニー喜多川·87) 사장은 지난 달 18일 몸상태에 이상을 느껴, 도쿄의 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후 쟈니 사장은 해리성 뇌동맥류 파열에 따른 지주막하 출혈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쟈니 기타가와 사장은 1962년 쟈니스 사무소를 설립해, 일본 연예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2016년 해산한 일본의 국민 아이돌 SMAP도 쟈니스가 배출해낸 대표 그룹이다. 현재도 전 SMAP 멤버이자 배우인 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를 비롯해 아라시(嵐), 토키오(TOKIO), 킨키키즈, NEWS, 칸쟈니∞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소속돼있다. 

지난달 19일 일부 일본 매체는 쟈니 사장의 입원소식을 보도했으나, 건강 상태 등이 알려지지 않아 사망설이 부상했었다. 

쟈니스 사무소 [사진=NHK]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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