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동이 대단했다며 남북미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아주 성공적이었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직후에 미국 대표단과 나를 맞아준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너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국에 있는 동안 북한의 김 위원장에게 아주 잘 다뤄진 만남을 갖자고 요청했던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면서 “모두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 수 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위터에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8년에 비해 자신이 북미 관계에서 많은 일을 이뤘다고 평가한 한 전문가의 글을 인용해 소개하며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의도대로 성사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됐음을 강조하면서 이를 계기로 한반도 문제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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