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옥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2019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한옥건축의 다양화‧현대화 방안을 모색하고 한옥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한옥 분야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공모전이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9회를 맞았다.
'2018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준공부문 대상 수상작. [사진=국토부] |
공모전은 △준공 △계획 △사진으로 총 3개 부문이다.
준공부문은 최근 5년 이내 준공된 한옥이 대상이다. 해당 한옥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계획부문은 팀(4인 이내)이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다. 올해 주제는 '한옥, 도시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다'로 응모자들은 도시마을 재생의 거점역할을 하는 한옥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사진부문은 일반인과 청소년부문(중‧고등학생)으로 나눈다. 출품자가 정한 주제에 맞는 한옥 관련 사진을 접수한다. 청소년 부문은 휴대폰 촬영사진도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다음 달 5~8일로 오는 9월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각 부문별 대상 선정자(작)에게는 국토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상을 비롯한 다양한 상장(총상금 4000만원)을 준다.
이경석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공모전을 통해 우리 한옥의 우수사례와 함께 한 차원 높은 한옥의 발전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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