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시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이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여름철 어린이자연학교’가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23일부터 8월 1일까지 4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지난 해 참여 가족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미꾸라지 잡기’ 체험을 비롯해 새싹삼 심기 체험, 허브리스 만들기, 우유빙수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서울시가 주소지인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평일에 8회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지만 점심도시락과 여벌옷, 상해보험 가입, 썬크림, 모자, 수건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여름방학기간을 맞아 어린이들이 흙과 풀잎을 만지면서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여름철 어린이자연학교’가 문을 연다. [사진=서울시] |
교육기간 동안 국내 화훼 인기상품인 서울농가에서 생산한 수출용 다육식물과 다육식물 키우기에 대한 안내도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9일 11시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 받는다. 신청자 중 400명을 전자추첨 후 12일 오후 4시에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이 확산되고 농업․농촌의 본질적 가치를 찾기 위한 여러 움직임 속에서 농업체험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서울시민들이 농업과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확대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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