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배우 이민호가 해외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확산 대표기관인 세종학당 알리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과 함께 해외 한국어 교육자 전문성 강화와 협력망 구축을 위한 ‘2019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을 오는 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와 함께 세종학당을 국내외에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배우 이민호를 세종학당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일 밝혔다.

배우 이민호 [사진=문체부]

배우 이민호는 앞으로 재단의 한국어‧한국문화 학습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전 세계에 세종학당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은 배우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상속자’ ‘푸른 바다의 전설’ 등 18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얼마 전에는 김은숙 작가의 ‘더 킹: 영원의 군주’를 복귀 작품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매 작품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이민호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4년부터 기부플랫폼 ‘프로미즈’를 통해 환경, 아동, 동물 등 주제별 나눔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문체부는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해외 곳곳에 세종학당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2007년 3개국 13개소로 시작된 세종학당은 2019년 6월 기준, 60개국 180개소로 확대됐다. 연 6만여 외국인들이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갈수록 높아지는 한류 열기에 맞춰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이민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배우 이민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세종학당을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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