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완도군은 지난 3일까지 완도산 전복과 수산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홍콩 바이어 및 유명 쉐프를 초청해 글로벌 수산물 요리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완도 전복 및 수산물을 알려 홍콩 수출 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고자 완도군과 수협중앙회 경제 기획부가 협력해 홍콩 현지 우수 바이어 7명, 5성급 호텔 쉐프 10명을 초청했다.
요리시연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완도군] |
완도를 찾은 방문단은 케이코어, 사우스차이나 씨펌, 아얏하버뷰호텔 총지배인, 중국 홍콩쉐프 협회 회장, 로얄플라자 중식 책임자, 페더럴 레스토랑 그룹 총괄 쉐프 등이다.
방문단은 완도군 농공단지에 위치한 전복 제조 시설을 견학하고, 장보고 기념관과 해조류센터를 방문한 후 완도 망남리의 전복 양식장 및 가공 시설을 찾아 전복 양식 과정을 살펴봤다.
이어 3일에는 완도군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요리 시연회’에서는 박계영 GIL(길)식문화전략연구원 대표의 전복을 활용한 조리법 강의와 함께 전복 채소죽, 전복장, 전복 버터구이 등의 요리 시연이 진행됐고, 이후 홍콩 대표 4명 쉐프들이 중국 스타일의 전복 요리 레시피를 선보였다.
정석호 완도 부군수는 “이번 완도 방문을 통해 완도 수산물이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이유에 대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완도 수산물이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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