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심한 고열에 시달리는 8세 여아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 경비정이 릴레이 긴급 이송했다.
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오후 9시 54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거주하는 이모 양이 온몸에 심한 두드러기와 오한을 동반한다는 응급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이 8세 여아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는 모습 [사진=목포해경] |
해경은 즉시 1010함을 현장으로 급파해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나온 흑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만나 이들을 옮겨 태웠다. 이후 해양원격의료시스템으로 한국병원 의료진과 환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 긴급 이송을 시작했다.
해경은 수심을 고려해 진도 서망항 인근 해역에서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한 해경은 릴레이 이송을 펼쳤다.
해경은 4일 오전 1시 27분께 진도 서망항에 도착해 대기중이던 119 구급차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환자는 현재 목포 소재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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