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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국토위원장 자리싸움…박순자 “6개월씩 양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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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보도자료 내고 “임기 2년 국회법 존중되어야”
“3기 신도시 등 현안 많이 남아…전문성 중요해”
“자유한국당 유일 여성 상임위원장 지켜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의 국회 교통위원장 교체 결정에 맞서고 있는 박순자 위원장이 4일 “임기 2년을 규정하고 있는 국회법 규정은 존중되어야 한다”며 남은 임기를 홍문표 의원과 절반씩 양보할 것을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아직도 당내 협의할 사항이 남아있다”며 “잘못된 (임기 쪼개기) 관행과 관습은 인법기관인 국회에서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8.21 kilroy023@newspim.com

박 위원장은 이어 “홍 의원은 한국당에 배정된 예결위원장을 1년 역임하며 이미 당으로부터 충분한 혜택을 받았다”며 “예결위원장을 역임하면 또 상임위원장을 하지 않았던 것이 관례”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또 “국토위는 대도시광역교통문제, SOC투자, 수도권 3기 신도시 및 부동산 정책 등 처리해야 할 현안이 많은 위원회로서 전문적인 경험과 정책 능력이 중요한 위원회”라며 위원장직에서 물러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아울러 “한국당 유일한 1석의 여성 상임위원장을 지켜야 한다”며 “나경원 원내대표의 여성리더쉽이 발휘되어 모두 공평한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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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7월 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합의에 실패한 법제사법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직을 경선에 붙이기로 하고 그 외 국토위, 보건복지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외교통일위, 예산결산위는 임기 2년을 1년씩 쪼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박순자 위원장이 1년, 홍문표 의원이 나머지 1년 동안 위원장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박 위원장 측이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움직임을 보이자 홍 의원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홍 의원 측은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해 의총 회의록을 공개하면서까지 재추인 됐다 의총에서 추인 받은 대로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q2kim@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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