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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전지훈련팀 8000명 몰려 '즐거운 비명'

기사등록 : 2019-07-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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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보은군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증가하고 있다. 7월 한달 동안에만 4개 종목 13개팀의 전지훈련팀이 몰렸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고교야구의 강자 서울 선린인터넷고 야구팀을 시작으로 ㈜부천유나이티드 출구클럽 등 4개팀, 중국 청두 U-18세 축구대표팀과 육상국가대표후보 꿈나무와 청소년 선수단이 군을 찾았다.

대전 코레일 축구팀 전지훈현 모습[사진=보은군]

또 WKBL 프로여자농구 심판교육, 국제 유소년 하계 트레이닝 캠프 등이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17일 동안 보은스포츠파크 일원 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각지에서 전지훈련에 대한 문의가 오고 있지만, 다른 전지훈련과 일정이 겹쳐 대관이 불가해 전지훈련팀을 더 이상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이 기간에 선수 1000여 명, 연인원 8000여 명의 전지훈련팀이 몰려들면서 속리산 지역의 숙박업소는 예약이 마감됐고, 숙박업소를 예약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팀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식당은 선수단 급식을 예약 받아 점심 또는 저녁은 아예 일반인 손님을 받지 않는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군 방태석 스포츠사업단장은 “보은군은 스포츠파크와 공설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스포츠인프라가 타 지자체보다 우수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전지훈련팀이 몰려들고 있다”며 “최대한 일정조율을 통해 많은 전지훈련팀이 군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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