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뉴스핌] 지영봉 기자 = 송귀근 군수는 ‘군민 100인과 함께 희망 열정 100℃’라는 슬로건으로 군정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성과를 군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송 군수는 군정발전에 대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향후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참여‧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흥군 100인토론단 운영 [사진=고흥군] |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군민 분야별 토론 등으로 구성된 1부 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군정 성과와 군정 만족도 조사 결과 공유, 토론 참여자 정책제안 설명 발표, 제안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 주제는 10일간 홈페이지 공고 등 사전 공모를 통해 6개 분야 19개가 선정되었으며, 참여자들이 주제를 선정해 토론을 실시했다.
주요 주제로는 ‘초고령화 사회 대비책’, ‘고흥 관광발전에 대한 고민’, ‘농수산물 가공·유통 확대 방안’, ‘고흥 구도심 활성화 정책’, ‘명문고 육성 방안’ 등이 예시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군민 토론단은 분야별 총 13개조로 구성하여 퍼실리테이터(토론진행전문가)의 도움으로 주제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제시하며, 의견 교환 등으로 행사장은 토론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이어, 군민 토론단 13개조의 조장들이 조원과 함께 심사숙고하여 정리된 조별 정책제안을 차례로 송귀근 군수에게 제시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귀농·귀촌인과 기존 주민과의 소통의 자리 확대’, ‘시니어 맞춤형 일자리 창출’, ‘대규모 꽃단지 조성을 통한 관광자원 확충’, ‘고흥읍 남계 어울마당과 전통시장의 연계 강화’ 등이 있었다.
고흥군 100인토론단 기념촬영 [사진=고흥군] |
송 군수는 “오늘 토론회에 참여하신 한분 한분이 진정으로 고흥을 사랑하는 분들이며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정책제안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고흥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군민 토론단으로 행사에 참가한 한 군민은 “내가 살고 있는 고흥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군에서 이번 군민 100인 토론회와 같은 소통의 자리를 앞으로도 자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민선 7기의 주요정책 방향인 군민 중심의 군정 수행을 위해 읍면순방, 계층별‧분야별 군민간담회, 현장을 찾아가는 군민 사랑방 등 군민과의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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