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일주일여 앞두고 범시민 차량 2부제를 본격 시행하고 자율시행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부제 시행은 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원활한 교통소통 지원 대책을 지난 4월 마련하고 5월 시·자치구 등 유관기관에 전파한 후 시행하게 됐다.
차량2부제 요약 [사진=박재범 기자] |
광주시는 대회 성공개최와 시민의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마스터즈대회(8.5~8.18)를 제외한 선수권대회 기간 중인 12일부터 28일까지 부제를 시내 전역에서 자율 시행한다.
대상은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경차포함)·승합차로 수영선수권대회 지원차량과 외교·보도용 차량, 긴급·장애인 차량 등은 제외된다.
2부제 방식은 번호판 끝번호가 홀수이면 홀숫날만, 짝수이면 짝숫날만 운행하면 된다.
다만, 시와 자치구 등 유관기관은 선수권대회 개·폐회식이 열리는 12일과 28일은 차량 2부제를 의무 시행한다. 이에 이날 소속 직원과 민원인은 짝수번호 차량만 시·자치구 등 주요 공공기관 청사 진출입이 가능하다.
광주시는 수영대회 기간 중 시행되는 범시민 차량2부제 시행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와 택시 1만대에 홍보스티커를 부착하고, 시·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또 5일부터 주요청사 진출입로 등에 홍보현수막을 게시하고 범시민 동참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송상진 시 교통건설국장은 “수영대회성공 개최는 광주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150만 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발휘될 시기다”며 “수영대회가 열리는 동안 차량2부제 자율시행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촌 입촌식부터 마스터즈대회가 끝나는 7월5일부터 8월18일까지 선수촌(광산구 우산동/7월5일~8월18일) 일대와 선수권대회 개·폐회식장(7월12일 광주여대/7월28일 아시아문화전당 및 남부대), 마스터즈대회 개·폐회식장(8월11일 남부대/ 8월18일 5·18민주광장·ACC문화광장)과 주경기장인 남부대에 일반차량은 전면 통제한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