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전년과 동일한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국민의 실제 생활 수준을 뜻하는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0위권에 머물렀다.
7일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GDP는 1조6194억달러로 전 세계 205개국 가운데 12위를 유지했다.
한국의 GDP 순위는 지난 2015∼2016년 11위였다가 2017년 12위로 떨어진 바 있다.
지난해 경제 규모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명목 GDP가 20조4941억달러로 한국의 12배 이상이다. 이어 △중국(13조6082억달러) △일본(4조9709억달러) △독일(3조9968억달러) △영국(2조8252억달러) 순이었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600달러였다. 이는 192개국 가운데 30위로 전년(31위)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1인당 GNI는 스위스가 8만3580달러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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