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남성 6인조 ‘사나이길 중창단’이 대전 도시철도 판암역에서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앙상블 음악 공연으로 지나가던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7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공사와 작은극장 다함은 지난 5일 판암역에서 두 번째 역사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다.
대전도시철도 판암역 대합실에서 클래식 앙상블 협동조합·충남대 성악팀 ‘사나이길’, ‘뮤즈’가 신나는 버스킹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대전도시철도] |
남성 6인조 중창단 ‘사나이길’과 클래식 앙상블 ‘뮤즈’ 협동조합이 참여했고 창작집단 쟁이 대표 김수진씨 사회로 진행됐다.
‘사나이길’은 충남대 성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성악팀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10월의 멋진 날에 △오 솔레 미오 △이순신 장군의 나를 따르라 등의 가요와 가곡을 성악을 열창해 주민들은 잠시나마 낭만적인 음악여행을 만끽했다.
2014년에 설립된 사회적기업 클래식 앙상블 ‘뮤즈’는 △A Lover’s Concerto △You Raise Me Up △대전브루스 △밀양아리랑 등을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로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에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뮤즈’ 클래식 연주시에는 ‘뮤즈’ 협동조합 정바름 이사장이 연주곡들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클래식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공연은 공사와 협동조합 작은극장 다함이 원도심 문화 활성화와 도시철도 이용고객에게 즐거움을 주기위해 기획한 ‘신나는 예술여행 거리만가’ 프로젝트 7월 공연으로 지하철 승객과 주민 100여 명이 관람했다.
판암역 김경례 역무원은 “지난달과 이번 달에 진행한 공연 모두 동구와 판암동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공사 이경하 문화부장과 작은극장 다함 김영태 대표는 “판암역 버스킹 공연은 10월까지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진행된다”며 “다음 달에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감동 있는 무대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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