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초청 선수로 출전한 매슈 울프가 1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매슈 울프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16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64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울프는 공동2위그룹의 브라이슨 디섐보 등을 제치고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이뤘다.
울프의 경기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선두로 출발한 울프는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들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후 다시 러프에 빠진 상황에서 위기를 모면, 14번홀(파4)에서 한타를 줄였다. 1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보탠 그는 디섐보와 마지막까지 우승경쟁을 18번홀(파5)에서의 9m거리 이글 퍼트로 제쳤다.
프로로 전향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울프는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와 우승을 차지했다.
스무살인울프는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출신이다. PGA는 4번째 출전이었다.
지난주 끝낸 신설 대회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네이트 래슐리(미국)가 대기 선수 신분으로 출전해 우승을 한 이후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 또 나온 것이다.
이 대회서 임성재(21)는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글퍼트를 성공시킨 울프.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는 울프.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동영상= PGA]
fineview@newspim.com